‘구민행복 소통행정’ 약속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이영훈 민선 8기 미추홀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7일 이영훈 구청장은 “지난 100일은 업무파악과 주요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미추홀구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이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미추홀구)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이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미추홀구)

민선 8기 미추홀구의 구정 철학 구현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새로운 변화, 함께 뛰는 미추홀구’로 정하고 현장 중심 민원 해결과 주민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구는 지난달 1일부터 인천 기초단체 최초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직통 문자민원서비스 ‘미소 문자민원’을 시작했다. 주민이 문자로 민원을 제기하면 구청장이 직접 확인해 해결하고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이다.

주요 민원사례는 9월 한 달간 불법 주정차 단속, 신축공사현장 피해, 도로·인도 보수 등인데 민원 276건을 완료했다.

구는 ‘동 중심 민원종합책임제’도 실시하고 있는데 주민을 위한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 체계의 일환이다. 각종 민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방식 대응에 한계를 느끼며 시작한 사업이다.

민원 처리를 부서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개편해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민원을 해결하는데 부서보다 동에 권한과 책임을 더 많이 부여했다.

각 부서는 소관 시행사업 정보를 동에 알려주고, 주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궁금한 내용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제도로 민원 314건을 처리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00일 동안 현장 방문으로 관내 동 21곳을 돌며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구정운영 방향과 함께 5대 분야 공약사항 78개를 설명했다. 또한 구의 재정현황과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인구와 세수 변화 등 미추홀구 발전상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이 구청장은 “현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대화하며 답을 찾겠다”며 취임 첫날 각오로 구민과 함께 미추홀구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과 눈높이를 맞춰 공감할 수 있는 ‘구민이 편리한 행복행정’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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