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자발적 기부로 마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사랑의 집수리 등 서구지역 소외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에 활용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윤석)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한 ‘1% 행복나눔 기금’ 2억9000만원을 전달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5일 인천 서구청에서 구성원 1% 행복나눔 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9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SK인천석유화학의 김성태 노조위원장과 홍욱표 경영혁신실장 등이 참석했다.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5일 서구청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1% 행복나눔’ 기금 2억9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인천 서구 제공)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5일 서구청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1% 행복나눔’ 기금 2억9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인천 서구 제공)

‘1% 행복나눔 기금’은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기금은 협력사 동반 성장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절반씩 사용한다.

회사는 지난 8월 협력사 측에 상생기금을 전달한데 이어 이날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한 기금은 저소득층 사랑의 집수리 사업과 노인 의료비 지원, 지역아동센터 지원, 장애인시설 환경 개선 등 서구지역의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태 노조위원장는 “행복나눔 기금은 구성원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조성된 기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사가 협력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은 2017년 임금공유제를 시작으로 상생 나눔을 실천했고, 2018년부터는 ‘1% 행복나눔 기금’을 마련해 지역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누적 기금은 30억원 가량으로 이중 13억 6천만원이 지역 소외계층 지원에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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