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원순환가게에서 현금보상키로
인천시 추진 심페소생 프로젝트 일환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인천 막걸리 ‘소성주’의 투명페트병에 대한 현금보상을 추진한다.

3일 인천시는 인천 대표 막걸리 회사인 ‘인천탁주’와 투명페트병 집중수거 캠페인 ‘심페(PET) 소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투명페트병으로 생산한 소성주. (사진제공 인천시)
투명페트병으로 생산한 소성주. (사진제공 인천시)

심페 소생프로젝트는 버려지는 페트병에 새 숨을 불어넣기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시는 ‘소성주 플러스’ 투명페트병 출시에 맞춰 10월 한 달 동안 투명페트병 집중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6일 인천시와 인천탁주가 체결한 ‘투명페트병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 일환이다. 인천탁주는 이 협약으로 소성주 플러스 막걸리병을 기존 초록색 페트병에서 투명페트병으로 교체·생산키로 했다.

시는 자원순환가게에서 투명페트병 집중 수거를 추진하며, 투명페트병에 대해 현금보상(1병당 10원)과 함께 접시세트, 공기청정기 등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선 투명페트병을 비우고 헹군 뒤 라벨을 떼 자원순환가게에 가져가면 된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인천탁주와 협약으로 연간 146만개를 생산하는 투명페트병의 분리배출이 잘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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