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출간 두 책 모두 선정
학술부문 2권, 교양부문 2권 총 4권
박기찬, 최정철 저 'ESG 경영을 읽는다'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재능대학교 손장원 교수가 쓴 ‘건축가의 엽서’와 동북아역사재단 신효승 연구위원이 집필한 ‘신미양요’ 등 인천에서 기획하고 출판한 책 4권이 2022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9월 30일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책 550종과 학술부문 책 400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950권 중 인천 작가가 쓴 책은 총 4권이다.

'건축가의 엽서-네모 속 시간여행'|손장원|글누림|15000원.
'건축가의 엽서-네모 속 시간여행'|손장원|글누림|15000원.

세종도서는 양서출판 의욕을 진작하고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매년 교양부문과 학술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은 철학, 사회과학, 문학 등 분과 10개 8696종이 접수됐으며, 학술부문은 철학, 사회과학, 기술과학 등 분과 10개 2427종이 접수됐다.

선정된 도서는 도서 정가 90% 금액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책 1권당 800만원 이내로 구입해 공공도서관이나 전문도서관, 전국 초·중·고등학교로 보급한다.

이번 ‘2022년 세종도서’ 선정 도서 중 인천작가가 쓴 책은 교양부문 2권, 학술부문 2권이 선정됐다. 교양부문은 ▲건축가의 엽서(손장원 재능대 교수 저) ▲신미양요(신효승 동북아역사문화재단 연구위원 저)가 선정됐다.

'ESG 경영을 읽는다'|박기찬, 최정철|한올|30000원.
'ESG 경영을 읽는다'|박기찬, 최정철|한올|30000원.

학술부문은 ▲사회과학 ESG 경영을 읽는다 : ESG 경영보고서 작성 임직원 필독서(박기찬, 최정철 인하대 교수 공저) ▲예술 테니스 인&아웃 (인하대학교 교수테니스회 강청훈 외 24인 공저)가 선정됐다.

특히, ‘신미양요’와 ‘건축가의 엽서’ 두 책은 인천문화재단 문화유산센터가 출간한 '역사의 길' 역사문화총서이다.

인천문화재단 문화유산센터는 인천의 다양한 역사와 그 안에 녹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역사의 길’ 역사문화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신미양요'는 '역사의 길' 제6집이고, '건축가의 엽서'는 '역사의 길' 제7집이다.

건축가의 엽서는 인천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 전문가인 손장원 인천재능대학교 교수가 썼다. 근대의 모습을 담고 있는 그림엽서로 근대의 역사를 담았다.

손 교수는 그림엽서를 직접 수집하고 다른 자료와 비교분석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으로 공유하고, 오류를 검증했다.

신미양요는 신미양요 발발 150년을 기념해 당시 조선과 미국의 상황과 미국의 침공과정을 자세하게 담았다. 신효승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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