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아이너 옌센(Einar H. Jensen)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27일 유정복 시장이 송도국제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접견실에서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기후변화와 녹색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인 인천시와 덴마크의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덴마크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경제성장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이룬 국가다. 또한 현재 전력 사용량의 8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면서 녹색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UN 세계행복보고서(WHR)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된 덴마크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가 목표인 인천시의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탄소 배출감축 목표를 위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부분에서도 인천시의 온실가스 저감 정책과 공유할 분야가 많다"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인천시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적극 공감한다"고 한 뒤, "인천시와 태양광·바이오·풍력·천연가스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