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단체,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 전달
캘리포니아 주의회, 5·18기념일 제정 해외 첫 사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 5·18기념일 제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3일 미주 민간단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해 선포하는 과정에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데 감사한다면서 ‘캘리포니아주 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을 도성훈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을 들고 있는 도성훈 교육감.(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캘리포니아주 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을 들고 있는 도성훈 교육감.(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결의안 채택을 함께 이끈 한국 공동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지난달 8일 참석 의원 67명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매년 5월 18일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제정했다. 5.18 민주화운동이 해외에서 기념일로 제정된 건 최초다.

원본 액자를 전달한 나은숙 미주 준비위 부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하는 데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5‧18 단체와 함께 세계 주요도시에서 5‧18기념일 지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민주, 인권, 평화의 5월 정신이 많은 세계 청소년들과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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