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재생에너지 확대에 지대한 공헌"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 지난 15일 유준호 전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현 홍보담당관)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유준호 전 과장은 2021년 1월 에너지정책과장으로 부임했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지난 7월 1일부로 현 홍보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 지난 15일 유준호 전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현 홍보담당관)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 지난 15일 유준호 전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현 홍보담당관)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감사패에 “귀하는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햇빛과 바람은 시민의 것’이라는 철학으로 시민참여 재생에너지 확대에 지대한 공헌을 했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준호 전 에너지정책과장은 재임기간 1년 6개월 동안 ‘신세계로’와 ‘전대미문’으로 불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계획을 세우며 정책을 추진했다.

신세계로는 ‘신재생에너지로 세상을 지속가능하게 변화시킬 계획과 로드맵’의 약자다. 전대미문는 ‘전면적이고 대대적으로 미관을 해치지 않고 환경문제 없이’라는 뜻이다.

2030년까지 인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35.7%를 달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해상풍력발전과 수소발전 기반을 확충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태양광발전 사업의 경우, 올해 인천시는 미니태양광 예산을 50% 늘리고 아파트 경비실에 무상 설치를 지원했다. 또한 남동경기장 주차장에 약 1MW 규모의 시민참여 햇빛발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추가적인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설치 용지를 찾는데 힘쓰고 있다.

유준호 전 에너지정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은 당연히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다. 에너지정책과 동료들 덕분에 감사패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이 잘 이뤄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은 올해 6월에 인천 소재 6개 협동조합이 시민참여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만든 네트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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