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특사경이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 컨설팅
미추홀구, 남동구, 계양구, 서구 기관 4개 대상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찾아가는 특별사법경찰 수사컨설팅’을 미추홀구·남동구·계양구·서구에서 실시한다.

시 특사경은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역량을 키우고, 군·구 특사경 간 보다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수사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인천 특별사법경찰이 미허가 숙박시설 현장 단속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지난 6월 인천 특별사법경찰이 미허가 숙박시설 현장 단속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컨설팅은 시 특사경이 군·구 특사경을 직접 방문해 수사현안, 수사보고서 작성요령, 피의자 신문 방법 등을 1대 1로 전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시 특사경은 최근 시·군·구 특사경의 직무범위 확대와 인사발령 등 신규지명이 지속돼, 기본교육과 함께 수시교육 일환으로 찾아가는 수사컨설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수사사건 처리에 군·구 특사경의 생소함과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사건별 특성에 맞는 1대 1 멘토링과 수사 현안 토론으로 수사의지를 고취한다는 취지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6월부터 7월에 진행한 사전 수요결과에 따라 미추홀구, 남동구, 계양구, 서구 특사경을 대상으로 3개분야(개발제한구역, 환경, 식품) 총 6회 실시된다.

안채명 시 특사경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최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와 군·구의 특별사법경찰 수사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사회적 이슈가 되는 위법행위 단속수사를 지속 실시해 안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특사경은 현재 9개 분야(환경·개발제한구역·청소년 보호·수산·식품·공중위생·의약품·의료·원잔지표시)에서 수사 활동을 한다. 시, 군·구 특별사법경찰은 총 2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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