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과 주차장 준공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순항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 부평구 굴포천 주변 11번가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4일 갈산동 380번지 일원 쉼터놀이공원에서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과 주차장 조성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평구 11번가 도시재생사업 '갈산동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과 주차장' 준공식.
부평구 11번가 도시재생사업 '갈산동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과 주차장' 준공식.

이번 사업은 구가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우선 구는 이용률이 저조한 어린이공원을 철거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을 조성했다.

또한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해 광장 하부에 주차장을 건설했다. 구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 로봇주차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중앙광장은 주민을 비롯한 방문객의 만남과 휴식의 장소로, 또한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문화 공간으로 쓰이는 등 굴포먹거리타운을 대표하는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구는 우선 오는 굴포문화누림터 공연과 굴포먹거리타운 콘서트를 중앙광장에서 주회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오늘 준공식을 진행한 굴포먹거리타운을 포함해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모든 각 단위사업을 일정에 따라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평구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감도.(사진제공 부평구)
부평구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감도.(사진제공 부평구)

한편, 부평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굴포천 상류 구간 주변 지역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굴포천 상류에 해당하는 부평1동행정복지센터~부평구청 복개구간을 복원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나아가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며 주택 등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11번가 도시재생의 핵심은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성이다. 혁신센터는 부평동 65-17번지 일원 반환받은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용지 일원 8400㎡ 일대에 지상 19층 지하 3층 규모로 들어서는 복합시설이다.

혁신센터는 행복주택 350호와 공공임대상가 1500㎡, 공영주차장 300면, 공공지원센터 1100㎡, 푸드플랫폼 6114㎡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토지보상을 포함해 1200억원이다.

혁신센터 내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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