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자전거 마일리지 챌린지 운영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자저거만 타도 지역화폐 ‘서로e음’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환경 보전 챌린지를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한다.

구는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타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자전거 마일리지 챌린지’ 운영을 9월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자전거를 타는 주민.(사진제공 서구)
자전거를 타는 주민.(사진제공 서구)

서구 주민이 출퇴근 등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타면 1km당 5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환경보전 챌린지다.

구가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바이크온’과 ‘서로e음’으로 마일리지를 적립‧제공한다. 1km당 50원씩 마일리지를 적립해 서로e음 캐시로 보상 지급한다. 마일리지 적립은 1일 최대 2000마일리지까지 가능하다.

‘바이크온’은 이동거리 기록 기능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이동 거리를 측정하고 거리 당 마일리지 적립으로 일상 속 자전거 타기를 돕는 앱이다. 챌린지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바이크온’ 앱과 ‘서로e음’을 설치하고 신청하면 된다.

챌린지는 3달 간 60만km 적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목표를 달성하면 이산화탄소 140톤 저감과 나무 4만80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 챌린지는 자전거 타기 생활화로 주민의 건강 증진을 도울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저탄소 에너지 절약 운동”이라며 “성숙한 구민 의식을 발휘해 일상 속 자전거 타기 운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3월부터 6월 30일까지도 자전거 마일리지 챌린지 운영을 했다.

지난 7월에는 가정동 동우아파트부터 심곡삼거리를 잇는 서곶로 1km 구간 자전거전용도로 정비에 나서 안전한 자전거를 탈 환경을 정비 중이다. 또한 ‘자전거 단체보험’을 운영해 서구에 주소를 둔 구민이라면 누구나 자전거 관련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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