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숙원사업 조속 추진 방안 논의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시의회(의장 허식)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35명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관계자 등을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에 허식 의장을 비롯해 이봉락·박종혁 부의장과 신동섭(행정안전위원장)·정해권(산업경제위원장)·임관만(건설교통위원장)·신충식(교육위원장)·박용철(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순학(윤리특별위원장) 의원 등 시의원 35명이 참석했다.

인천시의회 인천내항 1ㆍ8부두 재개발사업 현장 방문 사진.
인천시의회 인천내항 1ㆍ8부두 재개발사업 현장 방문 사진.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주상복합, 공원, 공공용지, 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5563억원 규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내항 중 내항 8부두 곡물창고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상상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사업은 452억원을 투입해 극장을 비롯한 공연 시설과 엔터테인먼트, 쇼핑, 전시, 청년창업 지원 공간 등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구 개항장과 인천항을 연결하는 거점 시설로 올해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허식 의장은 “해양산업 특화도가 높은 산업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인천의 전략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해양산업 클러스터 지정과 육성을 위해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천신항 건설 등에 따라 인천항의 항만 기능 재편이 필요한 시점이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례 등을 인천에 접목해 인천항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국비 등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인천시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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