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무료셔틀버스 운행·일반차량 전면 통제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가족공원 추석명절 성묘가 재개된다. 2019년 추석명절 이후 3년 만이다.

25일 인천시는 이같이 밝힌 뒤 이번 성묘객이 약 34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안전, 교통, 주차 등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인천가족공원 회랑형 봉안담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가족공원 회랑형 봉안담 (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추석당일인 9월 10일 토요일 성묘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인천가족공원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 대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9발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무료셔틀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추석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엔 교통상황에 따라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추석연휴기간 개방시간을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고,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개방한다.

다만, 시는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할 방침이다. 인천가족공원 내 봉안당과 장사시설 등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상시 배치한다.

실내에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며, 셔틀버스 내에도 초과인원 탑승 금지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추진했던 온라인 성묘도 이어간다. 온라인 성묘는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홈페이지(http://grave.insiseol.or.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성묘로 ▲온라인 차례지내기 ▲고인갤러리(사진, 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위치 안내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석 명절 인천가족공원 성묘와 차량진입 통제와 관련해 궁금한 내용은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가족공원사업단(032-456-2320)으로 전화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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