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서 ‘항공산업 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적인 항공 기업과 판로 확대에 나선다.

시는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함께 ‘항공산업 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민수분야 절충교역 활성화로 판로를 지원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열린 ‘항공산업 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열린 ‘항공산업 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에선 처음 열리는 항공분야 상담회로 글로벌 선진 항공우주기업과의 컨퍼런스(전문적 회의)로 최신 항공사업을 소개하고 수출상담‧절충교역‧정보공유 등 산업협력체계를 강화해 인천 항공산업 발전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컨퍼런스(전문적 회의)에는 세계적인 항공우주 기업인 Airbus(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체), Safran(프랑스, 항공엔진개발), Bell Helicopter(미국, 항공우주제조), Northrop Grumman(미, 항공·방위제조), Dassault Systemes(프, 항공기제조), GE Aviation(미, 항공엔진제조), Skyports(영국, UAM)등이 참가한다.

수출상담회에선 글로벌 외국기업 Airbus(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체) 등 기업 7개와 국내 항공전문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인천 항공기업인 다윈프릭션 등 국내 기업 47개가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계기로 항공사업 분야 수주‧마케팅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항공기업과 국내기업 간 공동기술개발 또는 부품제작 수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로 강화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개막식에서 “완전히 새로운 비전 없이는 먼저 온 미래를 주도할 수 없으므로 개척자 정신이 필요하다”며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을 품은 인천시가 미래에 대한 도전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 항공의 미래를 견인하고 항공 세계 초일류도시로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항공산업 관련 판로개척과 정비시설 유치에 힘써왔다. 항공기업 육성과 글로벌 세계시장 판로 개척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17년부터 런던 판버러, 프랑스 파리에어쇼에 참가해 인천 항공기업 공동전시관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인천 남동산단에 위치한 항공브레이크 패드 전문생산기업인 다윈프릭션은 최근 4년 간 영국 등 국가 4개에 630만달러 수출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이스라엘 아이에이아이(IAI)사의 화물기 개조사업, 미국 아틀라스(ATLAS)사의 항공기 중정비센터, 대한항공 엔진정비클러스터를 인천에 유치해 2025년 사업 개시를 앞두고 있다.

시는 2025년까지 인천형 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항공산업을 인천의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아시아 최고의 항공정비산업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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