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표이사와 노조 위원장 등 모여 상생기금 전달식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SK인천석유화학이 올해 행복나눔 상생 기금을 5억8000만원 조성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17일 회사 행복드림관에서 ‘1% 행복나눔 상생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윤석 대표이사와 김성태 노동조합 위원장, 상주 협력사 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SK인천석유화학이 올해 목표액 5억8000만원 달성을 기원하며 '1% 행복나눔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SK인천석유화학)
지난 17일 SK인천석유화학이 올해 목표액 5억8000만원 달성을 기원하며 '1% 행복나눔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SK인천석유화학)

1% 행복나눔 기금은 임직원이 임금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해 협력사 상생과 지역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7년 첫 시작해 6년째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예정된 5억8000만원을 포함하면 총 30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날 전달식은 올해 5억8000만원 조성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SK인천석유화학이 이 기금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우선 협력사 구성원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단체상해보험 가입, 복지 포인트 지급, 명절 기념품 기급, 안전 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 복지 포인트와 명절 기념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e음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역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은 노인 백내장과 무릎 인공관절 수술 등 의료비 지원, 주거취약 계층 집수리,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이다. 향후 협력사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사업을 발굴해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최윤석 대표이사는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처럼 구성원의 행복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며 땀 흘리는 협력사 구성원의 행복 증진을 위해서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노조 위원장은 “동고동락하는 협력사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행복한 나눔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상생의 가치를 나누고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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