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부터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이어 컨퍼런스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송도에서 ‘2022 환경산업&탄소중립 콘펙스’가 열린다.

인천시는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환경보전협회,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2 환경산업&탄소중립 컨퍼런스 및 전시회(ECIEX)’가 다음달 29일부터 3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서구 일대가 환경분야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시가 환경산업의 성장을 이끌 컨퍼런스를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구 일대를 강소특구로 지정‧고시했다. 강소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시는 환경분야 강소특구로 향후 5년 동안 생산유발효과 3조 원, 고용유발효과 1만4000여명이 나타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환경산업을 육성하고 환경 관련 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는 환경산업과 탄소중립 분야 컨퍼런스, 전시회, 비즈매칭 프로그램, 환경산업 시찰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미래 환경기술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개최하는 컨퍼런스에선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의 역할 ▲환경산업 국내‧외 정책 동향 기조연설과 발전 방향 관련 소주제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환경산업과 탄소중립 유망 기술 ▲해외 환경산업 진출 전략 등 환경기술과 트렌드의 다양한 사례와 정보 교류도 마련된다.

전시회에선 ▲수 처리와 대기오염방지 ▲측정기기 ▲수소 산업 등 미래에너지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의 기술과 제품이 전시돼 환경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 구매상담회 ▲환경 우수기술 사업화 투자 상담회 ▲지역 환경시설 산업 시찰 지원 등 환경 분야 우수 중소기업과 기술의 국내 판로 개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환경 분야의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채용상담회도 개최해 유망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미래 환경산업 육성 의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이 촉진될 수 있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CIEX 2022의 참관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www.eciex.kr)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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