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상 받는 사서원, 복지부가 지원 혜택 제공
"특화형 돌봄, 인복시민참여단 등 가산점 받아"

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 |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2021년 보건복지부 경영평가 A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 경영평가에서도 S등급을 받아 2년 연속 A등급 이상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요양보호사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 사서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요양보호사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 사서원)

보건복지부는 설립 1년이 넘은 사서원 10개를 대상으로 ▲정책성과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15개 지표를 평가해 경영평가 점수를 부여한다.

보건복지부는 A등급 이상을 받은 사서원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추가 지원과 맞춤 경영설명회를 지원한다.

인천사서원은 특히 ‘인천 특화형 긴급돌봄서비스’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인복시민참여단’ 사업이 가산점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 특화형 긴급돌봄서비스는 코로나19 시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을 발굴하고 온라인, 대면 방식으로 진료하는 복지서비스다.

특화형 긴급돌봄서비스엔 인천사서원이 직접 운영하는 부평종합재가센터를 중심으로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의료원등이 참가해 코로나19 취약계층 환자를 관리했다.

인복시민참여단 사업은 노인이 직접 지역사회 노인복지 서비스를 주체성 있게 점검하고 공동체 고령화 문제를 학습·토론하는 사업이다. 인천사서원과 복지 기관 24개가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

인천사서원은 이밖에도 정책성과와 요양보호사 상용직 전환 사례, 지역 내 돌봄망 구축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사서원 관계자는 “지난해 6월 폐암 말기이던 확진자가 인천 특화형 긴급돌봄서비스의 도움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은 덕분에 무사히 격리 기간을 보내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복지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복지부 경영평가에서 인천, 서울, 대구, 광주, 경남사서원이 A등급을, 경기사서원은 S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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