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 남동구가 지역 내 대표적 원도심 중 한 곳인 남촌도림동 일대를 새롭게 바꾸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21일 남동구는 남촌동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가 남촌동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남동구)
인천 남동구가 남촌동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남동구)

정비계획의 주요 내용은 마실길 조성사업, 시니어 친화 마을,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 등이다.

앞서 남촌도림구역(남촌로93번길 일원)은 지난해 인천시가 주관하는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마을 주민 워크숍에서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이 사업은 저층 주거지 관리를 위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공동이용시설 확충, 주거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가 목적이다. 사업 초기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계획을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이번 정비계획안에 대해 이달까지 주민 공람을 실시 한 뒤, 남동구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사업이 확정되면 오는 2023년까지 예산 40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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