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인천문화예술회관서 잇따라 열려

인천투데이=장호영기자ㅣ인천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과 합창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인천시는 여름방학 시기인 7월과 8월 아트센터인천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잇따라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과 합창 공연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먼저 이달 27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연수구 송도동 소재) 콘서트홀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2 청소년 음악회’가 열린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정한결 부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떠올리면 생각나거나 들어봄직한 곡들로 구성했다.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1번’ 등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이 협연으로 나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들려주며, 트럼펫 연주자이자 관객과의 호흡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이 해설을 맡는다.

전석 1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8월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회 ‘합창의 매력에 빠져봐’가 공연을 한다.

청소년들이 학업의 중압감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지금도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존재임을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보미 부지휘자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바람의 말’, ‘오르막길’, ‘Mas Que Nada’ 등 한국 합창과 가요, 영화음악, 브라질 삼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인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 1만원, S석 7000원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같은 달 12일부터 3일간 매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2022 썸머페스티벌’도 열린다.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경험할 수 있게 ‘렉쳐 콘서트(해설이 있는 콘서트)’로 정평이 난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을 초청해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날인 12일에는 ‘아보비태챔버앙상블’이 학교 시험에는 나오지 않지만 알고 보면 쓸데 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알쓸신클(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나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13일에는 서희태 지휘자와 올해 창단 31주년을 맞이한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한다.

14일에는 유튜브 채널 ‘김윤경의 소소한 클래식’의 운영자이자 피아니스트인 김윤경이 친구들과 함께 ‘클알못(클래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깊이 있는 연주와 재미있는 해설을 준비했다.

전석 1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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