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서 개최
비토기타콰르텟, 소리새, 경로이탈, 장필순, 한동준 등 공연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2022년 8~12월 인천 ‘커피콘서트’에서 펜텀싱어3 출연 테너 윤서준 등이 공연한다.

인천시가 인천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의 올해 8~12월 공연 5회의 출연진을 15일 공개했다. 기타콰르텟, 성악, 포크가요,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한다.

커피콘서트는 한달에 한번 셋째주 수요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커피콘서트는 커피 한잔과 즐기는 마티네 콘서트(낮에 열리는 공연)이다. 2008년에 시작해 14년째 열리고 있다. 2022년 기준 누적관객은 8만명이다.

시는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커피를 제공하지 못했으나 오는 8월부터 관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한다. 단, 관랍객들은 텀블러 또는 머그잔 등을 지참해야한다.

클래식 기타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비토기타콰르텟’이 8월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막강한 퍼포먼스와 집중력, 실내악 특유 분위기를 살려 비제 ‘카르멘 판타지’, 비발디 ‘사계’ 등을 연주한다.

9월엔 <JTBC> ‘펜텀싱어3’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테너 윤서준이 공연한다. 테너 윤서준은 크로스오버그룹 안단테의 멤버이자 인천 강화 출신 ‘유기농 테너’로 이름을 알렸다. 가곡 ‘꿈길’, ‘첫사랑’, ‘산촌’ 등을 부른다.

10월엔 황영익과 한영의 듀오그룹인 ‘소리새’가 무대를 장식한다. 소리새는 1981년 황영익, 김광석, 한정선이 결성한 ‘솔개트리오’를 모태로 한 1980~1990년대 포크음악을 하는 그룹이다. ‘그대 그리고 나’, ‘연극 중에서’, ‘여인’, ‘꽃이 피는 날에는’ 등 명곡들을 들려준다.

11월엔 국내 최대 규모 국악창작곡 경연대회인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에서 2019년 대상을 받은 실력파 퓨전 밴드 ‘경로이탈’이 무대를 꾸민다. 민요인 ‘풍년가’, ‘까투리 타령’ 등을 결혼·취업 등 현대 화두를 반영해 재치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12월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과 한동준의 크리스마스 포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장필순은 언더그라운드 대표 여성 포크 아티스트이고, 한동준은 포크 록 싱어송라이터이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히트곡과 7080감성 곡들을 커버해 피아노 선율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2022년 하반기 커피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2022년 하반기 커피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