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인천소방본부에 호우 피해 55건 신고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밤새 160㎜ 넘는 폭우가 내린 인천에서 차량이 침수하거나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호우 피해 신고가 55건 있었다고 밝혔다. 인명구조 2건, 배수지원 42건, 안전조치 11건이다.

지난 13일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이 연수구 송도동 도로침수 차량의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지난 13일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이 연수구 송도동 도로침수 차량의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13일 오후 4시 45분 중구 중산동 도로 침수로 차량 내 운전자가 고립돼 구조했으며, 오후 5시 23분 연수구 송도동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받아 안전 조치했다.

오후 5시 42분 미추홀구 주안동 주유소 구조물이 추락할 위험이 있어 안전 조치했으며, 오후 6시 2분 중구 중산동 도로 침수로 차량 내 고립된 운전자를 구조해 귀가 조치했다.

오후 10시 39분 미추홀구 용현동 한 오피스텔에선 정전이 발생해 628세대가 밤새 냉방기기 등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비가 많이 내리면서 오피스텔 내 전기 공급 설비에 물이 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엔 13일 오후 3시 10분 기준 강화군을 제외한 전역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백령도 276㎜, 옹진군 덕적도 북리 183.9㎜, 중구 무의도 176㎜, 연수구 160.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 13일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이 미추홀구 주안동 주유소 구조물 추락 위험에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지난 13일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이 미추홀구 주안동 주유소 구조물 추락 위험에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지난 13일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이 중구 중산동 도로침수 차량 내 고립 운전자를 인명구조하고 귀가조치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지난 13일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이 중구 중산동 도로침수 차량 내 고립 운전자를 인명구조하고 귀가조치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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