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어울리게 먹는 원리

여름은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다. 무덥고 땀을 흘리는 여름철에는 그에 맞는 과일이 나온다. 초여름에는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와 토마토가 나오고 한여름에는 수분을  보충하고 더위를 식혀주는 참외와 수박을 먹을 수 있다.
또 겨울동안 땅 속의 서늘한 기운을 담고  자란 보리가 나오므로 밥에 적당히 섞어서 먹는 것이 좋다. 그밖에도 가지나 오이, 호박, 감자, 무, 상추 등  여름을 잘 견디게 하는 제철 식품을 많이 이용하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편 여름철에는 날씨가 덥기 때문에 아이들의  소화력이 떨어진다.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이나 청량음료를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런  식품은 체액을 오염시키고 산성화시키기 때문. 체액이 산성화되면 우리  몸이 체내의 칼슘을 녹여서라도  중화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뼈가 약해진다. 또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는 기름기 많은 동물성 식품, 혹은 튀기거나 볶은 음식을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하며 담백하게 먹는 것이 좋다.


 여름에 좋은 반찬 한가지

부추를 듬뿍 넣은 감자 고기조림

 

재료 : 감자 2개, 닭고기50g, 부추 한줌, 양파 약간, 간장 2큰술

① 감자, 당근, 양파는 껍질을 벗겨 보기 좋게 썬다.
② 닭고기는 뼈를 발라내고 얇게 저며 먹기 좋게 썬다.
③ 부추는 잘게 썰어 ①과 ②에 넣는다.
④ 냄비에 간장과 흑설탕이나 꿀 등을 넣고 물 1.5컵을 붓고 끓인다.
⑤ 조림장이 끓으면 위의 재료를 넣고 볶다가 은근한 불에 익혀낸다.

 

* 부추 : 부추는 맵지만 끓이면 매운 맛이 없어지고 향취만 남는다. 따뜻한 성질이 있어 소화기관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설사를 예방하고 식욕을 높여준다. 특히 해독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식중독을 예방 치료한다.

 

<출처·박미자 ‘잔병치레 없는 신토불이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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