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암석, 대이작도 25억년 혼성암
최고령 화석,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옹진군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과 화석을 지닌 곳이다. 각각 대이작도와 소청도에 있다.
국내 가장 오래된 암석은 무려 25억년 전에 만들어진 ‘토날라이트(tonalite)’이다. 옹진군 대이작도 작은풀안 해변에 있다. 한반도 대륙의 발달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옹진군 소청도 분바위 해변에는 생명의 흔적이 담긴 가장 오래된 화석인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가 있다. 최소 6억년 전에서 최대 10억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석은 당시 살았던 남조류 사체들이 퇴적돼 만들어졌다. 남조류는 지구 역사상 최초로 광합성을 시작한 생물이다.
섬은 긴 역사뿐 아니라 젊음을 자랑하기도 한다. 울릉도는 300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한국에서 가장 어린 땅이다. 이처럼 섬은 육지에 비해 작지만 다양한 자연유산을 품고 있다.
이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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