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와 현판수여... 경영안정자금 우대·특례보증 등 지원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 23개를 ‘2022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공모에 업체 48개가 신청했다. 시는 이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일기공 등 23개를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각 기업 당 3명에서 최대 27명 등 총 173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2022년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 인증 현황
2022년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 인증 현황

선정 대상은 인천 소재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2020년 12월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근로자 증가인원이 5명 이상(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은 3명 이상)이거나 근로자 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이다. 대상 업종은 제조업과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등이다.

시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유지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 받은 기업 23개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76개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다.

시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또 2년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유망 중소기업 선정·디자인개발 사업 등 시 지원 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 등 25개 분야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감소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안정에 힘쓴 중소기업이 다양한 혜택을 받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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