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노선 버스 271대 노후 LTE 와이파이 5G로 교체
2024년까지 단계별로 시내버스 전체 5G 설치 예정

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 | 인천 시내버스 일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5G 와이파이(근거리무선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271대에 무료 5G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5G 와이파이 설치 대상 16-1번 노선 차량 모습 (사진제공 인천시)
5G 와이파이 설치 대상 16-1번 노선 차량 모습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 관내에 차고지를 두고 있는 버스는 모두 2467대다. 시는 이중 ▲2번 ▲2-1번 ▲8번 ▲11번 ▲15번 ▲16-1번 ▲28번 ▲29번 ▲45번 ▲72번 ▲80번 ▲87번 ▲300번 ▲급행95번 등 노선 15개에 버스 271대를 대상으로 5G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으로 승객들은 버스 내에서 기존 LTE기반 공공 버스 와이파이보다 3배 빠른 전송속도 300~400Mbps로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일 버스 271대에 5G 와이파이를 설치한 이후, 2022년 1월에 2차(1629대), 2024년 11월 3차(567대)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시내 버스 전체에 5G 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손혜정 시 정보화담당관은 “그동안 버스에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있기는 했으나 노후화되어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승객들의 통신비 절감은 물론, 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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