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구청장 “주민의 목소리 수렴하고 반영할 것”

인천투데이=최재영 기자 | 인천 부평구(차준택 구청장)는 23일 ‘2022년 상반기 부평미군기지 반환활용 자문협의회’ 열고 개발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문협의회는 지난 2015년 캠프마켓 반환공여구역과 주변지역을 효율적으로 개발해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했다. 부평구와 부평구민의 의견을 모아 마련 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 구 도시재생과는 ‘2022년 부평 캠프마켓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토양오염을 정화 중인 한국환경공단은 ‘캠프마켓 복합오염토양 정화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캠프마켓 공원 기본계획 수립’, ‘캠프마켓과 주변지역 지하시설물 조사’, ‘캠프마켓 주민소통 활성화 계획’ 등이었다.

부평미군기지 반환활용 자문협의회 진행(사진제공 부평구)
부평미군기지 반환활용 자문협의회 진행(사진제공 부평구)

자문협의회 발표 이후, 안건에 대한 질의응답과 캠프마켓 활용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올해 안을 목표로 한 캠프마켓 전체 개방을 앞두고 ‘캠프마켓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의견을 모았다.

차준택 구청장은 “캠프마켓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캠프마켓 활용방안에 대해 각계각층 의견을 모아 모두가 공감하는 부평 캠프마켓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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