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도시조명의 미래’ 주제로 워크숍 진행
대만민국 우수 사례로 ‘인천 야간 명소화 정책’ 소개

인천투데이=최재영 기자 | 지난 17일 인천시는 ‘2022 루시(LUCI)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에 참가해 대한민국 우수사례로 ‘인천 야간 명소화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도시의 선진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루시(국제도시조명연맹)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했다. 루시는 디자인·환경·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도시조명 분야 국제 네트워크이다.

올해 워크숍은 ‘코로나19 이후 도시조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우수 사례인 '인천 야간 명소화 정책' 발표는 임철희 시 도시경관건축과 도시디자인팀장이 맡았다.

해당 정책은 2018년 시민들이 선정한 인천의 10대 명소를 야간 명소로 특화시켜 조성하는 사업이다.

명소로선정된 10곳 중 인천문화예술회관, 수봉공원, 인천대공원은 특화사업을 마쳤다. 현재 시는 소래포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에 후속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전경(사진제공 인천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전경(사진제공 인천시)

마크 페이지 루시 사무국장은 “인천은 공항과 경제자유구역 등 좋은 인프라를 갖고 있다”며 “루시와도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올해 말까지 자유공원, 소래포구 등 주요 원도심은 물론 인천자유경제구역에도 새로운 야간 명소를 조성하겠다”며 “루시와 세계적인 명품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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