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8개 세부사업 116개 공양이행방안 마련
인천2호선, 검단~장기~양촌~마송~강화 구상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유천호 강화군수가 김포~강화 도시철도 연장 등 주요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분야 8개 세부사업 116개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강화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군수실에서 부서별로 공약사항 사전검토 보고회를 개최하고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유천호 군수는 민선 8기 5대 공약으로 ▲광역교통망·도로망·대중교통 확대 ▲마을 중심 여가시설 확충 ▲적시적소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안정적인 농․축․수산업과 소상공인·청년 지원 ▲관광인프라 확충 등을 약속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약 이행을 위해 분야 8개의 세부실행방안 116개가 마련됐다. 구체적인 분야별 사업은 ▲지역개발분야 12개 ▲산업·경제·일자리분야 12개 ▲도로·교통분야 12개 ▲농·수·축산업분야 15개 ▲문화·체육·관광분야 24개 ▲교육·청소년분야 10개 ▲복지분야 23개 ▲생활환경개선 8개 등이다.
군은 매월, 분기별, 연도별로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군청 홈페이지에서 세부사업별 추진상황을 군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주요 숙원사업인 ▲김포~강화 도시철도 연장 ▲강화~계양 고속도로 건설 ▲영종~신도~강화 연륙교 건설 ▲국도 48호선 마송~강화 확장 건설 등을 위해 인천시·국회·정부를 직접 만나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타당성검토 BC값 0.48, 인천도시철도망계획 미반영
김포~강화 도시철도 연장 사업의 경우, 강화군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김포골드라인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검토 중이다. 인천2호선 완정역을 기점으로 검단신도시~불로지구~장기지구~양촌지구~마송지구를 지나 강화대교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경제성을 이유로 그동안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강화군이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시에 지속해서 요청해 인천시가 타당성분석을 한 결과 비용대비편익(B/C) 값은 0.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체적안 사업비나 착공시기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강화군은 향후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인구 유입 현황과 개발정책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천호 군수는 “공약사업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한 역점사업이다”라며 “약속을 지키는 군수, 능력이 입증된 군수로서 강화군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