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안부 풍수해보험료 70% 최소 지원

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인천시와 행정안전부가 시민과 상공인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료를 지원한다.

시는 여름철 장마, 태풍 등 자연재해를 대비해 시민 대상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풍수해보험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행안부)
풍수해보험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행안부)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태풍, 호우, 대설 등 자연재해 9개에서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일괄적인 액수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풍수해보험은 피해면적이 늘어날수록 보험금이 늘어나 현실적인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행안부와 함께 풍수해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택·온실·소상공인·상가·공장 등의 소유주이다.

주택의 경우 보험료 지원율은 ▲일반계층 70% ▲차상위계층 77.5% ▲기초생활수급자 86.5% 등이다.

온실과 소상공인 상가·공장의 경우 보험료 지원율은 70%다. 보험 가입자는 전체 보험료의 약 30% 정도만 부담한다.

침수다발구역 등 재해에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재해취약지역 주택은 단체가입시 보험금의 87%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명오 시 자연재난과장은 “장마, 태풍 등이 도래하기 전에 서둘러 풍수해보험에 가입해야한다”며 “많은 시민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보험 개별 가입은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민영보험사 5곳에서 진행한다. 단체 가입은 군·구 재난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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