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제안공모 당선작 선정…공연장 등 주로 내부 리모델링 계획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노후화한 서구문화회관의 리모델링을 2023년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3일 서구문화회관 설계제안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응모작 중 (주)사람과문화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서구문화회관 모습.(사진제공 서구)
인천 서구문화회관 모습.(사진제공 서구)

서구문화회관은 1995년 건립해 다양한 행사와 문화공연을 진행했으나 건물이 노후하면서 안전 문제와 이용객 불편 등의 문제가 계속됐다.

구는 지난해 사업비 104억원을 마련해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했다. 공연장과 화장실 등 주로 실내 시설물의 리모델링을 중점 추진한다.

당선작을 토대로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2~3월에 리모델링을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을 하는 동안 서구문화회관 전체 문을 닫을지, 일부만 닫고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구 문화관광체육과 관계자는 “서구 스마트에코건축 가이드라인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의 2가지 목표인 안전성 확보와 주민 만족도 향상을 고려한 작품을 선정했다”며 “심사 시 지적한 사항을 보완하고 면밀히 검토해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구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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