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류석형 전 인천남부교육장 선임
기획조정·공약·소통·행정 등 분과 6개 구성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교육감 선거 주민직선제 도입 이후 인천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도성훈 교육감이 취임 2기 인수위원회에 버금가는 임시 기구를 오는 13일 발족한다.

지난 6.1 지방선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는 오는 13일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도성훈 교육감 2기 미래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짓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짓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위원장은 도성훈 후보 선거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류석형 전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게 됐다.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은 10~12명 규모로 도성훈 후보 선대위, 시민사회단체, 학부모단체 등 관계자들로 이번 주 안에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과 함께 분과 6개로 구성된 실무지원단을 둔다. 분과는 기획조정, 공약1, 공약2, 공약3, 소통, 행정 등 6개로 나눠 운영한다. 교육청과 학교 등 일선 교직원 3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미래준비위원회는 7월 말까지 활동하면서 도성훈 교육감 2기의 공약과 정책기조를 중심으로 시교육청의 운영 방안과 주요 과제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셈이다. 아울러 향후 4년의 인천교육 비전과 교육지표 구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 관계자는 “아직 위원장 외에 나머지 위원을 얘기하기 어렵다. 다만 이번주 안에 선임을 완료할 것”이라며 “도성훈 교육감이 후보시절 인천지역 여러 단체와 맺은 정책협약과 시민에게 제시한 공약들을 검토해 ‘도성훈 2기’ 교육정책의 기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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