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여대야소'
선거구 4개 중 3곳 선거운동 못해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계양구청장 선거에선 민주당 윤환 후보가 당선됐다. 계양구의회는 민주당 소속 6명과 국민의힘 소속 4명으로 여대야소이다.

계양구 선거구 4개 중 3개가 2인 선거구다. 계양구가, 계양구나, 계양구다 선거구가 2인선거구인데, 모두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거대 양당 체제가 공고해지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암묵적으로 2인선거구에서 후보 여러명을 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양당이 복수 후보를 공천하게 된다면 결과가 불확실해질 뿐만 아니라 표가 나눠질 수도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계양구 가·나·다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75조를 보면,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자체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 사유가 확정된 때 해당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중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계양구의원으로 당선된 민주당 소속 당선인은 ▲조덕제(계양구가) ▲신정숙(계양구나) ▲조양호(계양구다) ▲문미혜(계양구라) ▲김경식(계양구라) ▲신지수(비례)등 6명이다.

계양구의원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은 ▲정춘지(계양구가) ▲여재만(계양구나) ▲황순남(계양구다) ▲이상호(계양구라) 등 4명이다.

(왼쪽부터) 조덕제, 정춘지.
(왼쪽부터) 조덕제, 정춘지.

계양구의원 선거 가선거구(효성1동, 효성2동)의 경우 ▲민주당 조덕제 ▲국민의힘 정춘지 당선인은 무투표 당선됐다.

(왼쪽부터) 신정숙, 여재만.
(왼쪽부터) 신정숙, 여재만.

계양구의원 선거 나선거구(작전1동, 작전2동, 작전서운동)의 경우 ▲민주당 신정숙 ▲국민의힘 여재만 당선인은 무투표 당선됐다.

(왼쪽부터) 조양호 황순남.
(왼쪽부터) 조양호 황순남.

계양구의원 선거 다선거구(계산1동, 계산2동, 계산3동)의 경우 ▲민주당 조양호 ▲국민의힘 황순남 당선인은 무투표 당선됐다.

(왼쪽부터) 민주 문미혜, 민주 김경식, 국힘 이상호.
(왼쪽부터) 민주 문미혜, 민주 김경식, 국힘 이상호.

계양구의원 선거 라선거구(계산4동, 계양1동, 계양2동, 계양3동)의 경우 ▲민주당 문미혜 1만8945(37.09%)표 ▲민주당 김경식 7108(13.91%)표 ▲국민의힘 이상호 1만3969(27.35%)표를 받아 당선됐다.

신지수 당선인.
신지수 당선인.

계양구의회 정당득표율은 민주당 52.92%, 국민의힘 47.07%을 기록했다. 이에 민주당 신지수 비례대표 후보가 당선됐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