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비행체험·에스프레소 시음회·재즈공연 등

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 | 인천시가 송학동 역사산책공간에서 시민참여형 행사로 '송학동 역사산책공간 6월의 소풍'을 오는 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제물포구락부·인천시민애집 등을 야간에 개방하고 여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역사산책공간 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 인천시)
역사산책공간 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 인천시)

송학동 역사산책공간에는 1901년 세워진 ‘제물포구락부’, 옛 인천시장 관사 건물 ‘인천시민애집’, ‘자유공원’등 시의 역사를 간직한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제물포구락부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송학동 옛 시장관사인 인천시민애(愛)집은 폐쇄 55년 만인 지난해 7월 개장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됐다.

시는 역사산책공간에서 ▲제물포구락부 음악 콘서트 '로마시티' ▲도시공간 드론비행 체험 ‘플라이 투 제물포’ ▲앞뜰 피크닉 영화제 ▲제물포정원 어린이 문화체험 ▲해설이 있는 이탈리안 재즈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시음회 ▲시민강좌 등을 진행한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송학동 역사산책공간의 변화한 모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개항장을 인천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도시재생구역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역사산책공간은 오는 6월 매주 금, 토, 일요일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제물포구락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