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35.8%·유정복 39.9%, 오차범위 내 '팽팽'... 이정미 3.0%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일 앞두고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박남춘 선거 캠프는 선거 막바지 민주당 지지층 결집으로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시장 주요 예비후보군 왼쪽부터 민주당 박남춘, 국민의힘 유정복,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주요 예비후보군 왼쪽부터 민주당 박남춘, 국민의힘 유정복, 정의당 이정미.

지난 방송3사(KBS·SBS·MBC)가 코리아리서치와 한국리서치,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3~35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남춘 후보는 35.8%, 유정복 후보는 39.9%를 얻으며 4.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3.0%를 기록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전 마지막으로 진행한 것이다.

또한,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조사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박남춘 40.6%, 유정복 45.5%를 기록했다. 4.9%포인트 격차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3.4%로 나타났다.

앞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유정복 후보가 10%포인트 안팎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방송3사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진행하고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박남춘 후보가 30.4%, 유정복 후보가 37.5%를 기록하면서 7.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3.6%를 얻었다.

박남춘 후보 더큰e음캠프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정복 후보 시장 재임 당시 실정과 상가매입 등 도덕성 문제와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논란 등이 민주당 지지율 결집으로 이어지면서 박남춘 후보 지지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3사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는 입소스·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가 진행했으며,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국내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만40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 3.1%포인트~± 3.5%포인트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진행한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801명) 경기(800명) 인천 계양을(803명) 거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방송3사가 지난 16일 발표한 여론조사는 입소스가 지난 14~15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휴대전화 100%)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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