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유니온 제안 전환 3대 과제 12대 요구안에 답변
사회서비스원 공공역할 강화·통합돌봄행정체계 구축 등

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인천시 돌봄노동자들이 제안한 ‘인천 돌봄특별시 전환 3대 과제 12대 요구안’에 인천시장 후보들이 모두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돌봄노동자 노동조합인 다같이유니온은 인천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 등 4명이 모두 서면으로 요구안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다같이유니온 슬로건
다같이유니온 슬로건

‘다같이유니온’은 지난 17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돌봄특별시 전환 12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다같이유니온은 요구안을 인천시장 후보 박남춘·유정복·이정미·김한별에게 전달하고 답변을 촉구했다. 이후 모든 후보가 다같이유니온의 요구안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서면으로 답변했다.

다같이유니온이 발표한 요구안 내용은 ▲인천사회서비스원 공공역할 강화 ▲인천시 통합돌봄행정체계 구축 ▲국공립형 보육시설 확충 ▲모든 사회복지시설 단일임금체계 적용 ▲재가 돌봄노동자의 쉴 권리 보장과 대체인력 확보 ▲인천시 돌봄노동 관련 조례 개정 등이다.

박현실 다같이유니온 사무처장은 “돌봄노동자들의 요구에 인천시장 후보 4명 모두 적극 수용하겠다고 답했다”며 “고무적인 상황이다. 당선 이후에도 신의를 지킬 수 있게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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