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용환·이철상
국힘, 육은아·장민경
진보, 용혜랑 출마
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남동구의원 다선거구(논현1동·논현2동·논현고잔동)에는 후보 5명이 출마했다.
남동구의원 다선거구는 3인선거구로 5명 중 3등까지 당선이 가능하다. 민주당 오용환(1-가) 후보, 이철상(1-나) 후보, 국민의힘 육은아(2-가)후보, 장민경(2-나)후보, 진보당 용혜랑(4) 후보가 출마했다.
민주 오용환 “남동구 제2 보건소 건립 추진”
민주당 1-가 오용환 후보(59)는 제8대 남동구의원, 민주당 맹성규 남동갑 국회의원 정책특보, 논현경찰서 범죄예방협의체 위원 등을 지냈다.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오 후보는 ▲소래 IC 차질없는 건설 추진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남동구 제2보건소 논현동 유치 추진 ▲장애인 자립 일자리 지원 확대 ▲늘솔산공원·해오름공원 수질개선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남동구 시민들의 성원 덕에 지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재선에 성공한다면 맹성규 국회의원과 함께 제2경인선 광역철도 조기착공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민주 이철상 “주민 의견 수렴 않은 물류센터 건설 분노”
민주당 1-나 이철상 후보(48)는 인천논현푸르지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사, 인천논현중학교 운영위원회 지역운영위원, 민주당 남동갑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육군 30기계화사단 상사 출신으로 부천대학텍스타일 비즈니스과를 졸업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소래습지공원 입구 물류센터 건설 저지 ▲횡단보도 LED 바닥신호등 설치 ▲1호선 송내역 막차시간에 맞춘 마을버스 정차시간 개편 ▲논현고잔동 일대 전선지중화 사업 추진 ▲소래포구 주변 환경정화인력확보 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소래습지공원 입구 물류센터 건설계획이 세워진 데 분노해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며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추합할 수 있는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국힘 육은아 “보수의 가치를 아는 30대 엄마”
국민의힘 2-가 육은아 후보(36)는 인천청년연구회 남동구지회장, 인천을사랑하는사람들 사무국장, 제20대 대통령 선거 윤석열 후보 남동갑 정책위원회 부의원장 등을 역임했다. 백석대학교 외국어학부를 졸업했다.
육 후보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방지턱 추가 설치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도심 내 빈집 청년문화공간으로 활용 ▲저소득층 노인 치아 보정기 지원 ▲취약계층 노인 돌봄서비스 확대 등의 공약을 제출했다.
육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저 육은아는 보수의 가치를 아는 30대 엄마”라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힘을, 논현의 힘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국힘 장민경 “아이와 꿈꾸는 논현·고잔동 만들것”
국민의힘 2-나 장민경 후보(40)는 SW청소년연구회 회원, 장석현 전 구청장 선거운영팀장등을 역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석사 졸업했다.
장 후보는 ▲공공 실내놀이터 설립 추진 ▲공공시설 내 유모차·휠체어 살균소독기 설치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해오름 광장 해수 족욕장 설치 ▲소래 IC 건설 추진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장 후보는 공보물에서“여성의 섬세함으로 구정 구석구석을 살피겠다”며 “논현동과 고잔동에 봉사할 사람, 아이와 함께 꿈꾸는 구정을 만들 사람 장민경을 뽑아달라”밝혔다.
진보 용혜랑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주인되는 세상”
진보당 4 용혜랑(50)은 제6대 남동구의회 의원, 전국요양서비스노조 남동지회(준) 조직국장, 살기좋은 임대아파트 만들기 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 등 4개 정당과 민주노총은 지난 11일 용 후보를 진보단일후보로 선정했다.
용 후보는 ▲임대아파트 임대료 지원 확대 ▲구립요양원 설립 ▲돌봄노동자 한시 재난지원금 지급 ▲개방화장실 등 공공시설 확충 ▲가칭 백호초교 예정지에 복합문화센터 추진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용 후보는 “남동구의원 시절 낭비성 외유를 단호히 거절하고 구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주인된 세상을 만들려 출마한 용혜랑을 구의회로 보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