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의회 의원 가선거구(청라1‧2동)에 출마한 후보는 5명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과 국민의힘 후보 2명, 무소속 후보 1명이 출마했다. 가선거구는 3인선거구로 3명까지 당선된다.

출마 후보는 민주당 기호 1-가번 김원진(42)과 1-나번 정태완(44), 국민의힘 2-가번 장문정(31)과 2-나번 이경임(53), 무소속 4번 김동익(66) 등 5명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모두 첫 출마자이고, 무소속 후보는 재선 도전이다.

민주 1-가 김원진 “마을 활동가로 주민과 소통”

김원진 후보는 정당인으로 세계전문직 여성연맹 차세대 여성리더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를 역임했으며, 민주당 서구갑 교통혁신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공약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조기 개통과 서울2호선 청라연장, 서울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추진 ▲GTX-D Y자 노선 추진 ▲도담초교 옆 학교용지에 중‧고등학교 신설 ▲인천외고 등 특목고‧자사고 청라 이전 추진 ▲정책토론회로 주민 간 교류 활성화 등이다.

김원진 후보는 “마을 활동가로 풀뿌리 공동체 활동을 하며 주민들과 소통해 왔다”며 “사람을 위한 활동을 고민하는 사람, 낮은 자리에서 주민을 우선으로 도우며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주 1-나 정태완 “청라 발전 가장 능력 있는 후보”

정태완 후보는 자영업자로 민주당 인천시당 청년위원장과 청라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공약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위한 주민참여단 구성 ▲청라소각장 폐쇄와 이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조기 개통과 서울2호선 조치 착공, 9호선 공항철도 직결 ▲GTX-D 적기 개통 ▲시티타워 정상화와 스타필드 돔구장 건설 관리 감독 등이다.

정태완 후보는 “청라 굵직한 현안 해결을 구의원이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천시당 청년위원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시장 등과 협의해 해결할 가장 능력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국힘 2-가 장문정 “주민에 도움 주는 정치인 되고 싶다”

장문정 후보는 정당인으로 성신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체육분과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과 M버스 등 청라버스 교통라인 재검토 ▲청라고교 신설 ▲스타필드 돔구장과 커낼웨이 야간 경관 조성 국내 랜드마크화 ▲현정화 탁구체육관 건립 추진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청라소각장 문제 해결 노력 등이다.

장문정 후보는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했고 등록금 인하 공약 또한 이뤄냈다”며 “학생들의 목소리가 함께 전달됐기 때문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힘 2-나 이경임 “약자 위해 더 큰일 하게 도와달라”

이경임 후보는 인천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장으로, 서구장애인복지위원회 부의장과 서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를 꼼꼼히 챙기겠다며 ▲주민 불편 해소, 민원 해결 앞장 ▲노인‧장애인 적립형 일자리 발굴과 육성 ▲상담과 사후 관리 ▲공익형‧시장형‧인력파견형 등 다양한 연구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밝혔다.

이경임 후보는 “유년시절 장애라는 것을 이유로 할 수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더 많았다”며 “당사자들을 위해 서구에서 16년 간 대변자로 살았다. 약자를 위해 더 큰일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무소속 4 김동익 “지역 봉사 꿈 이루고자 무소속 출마”

김동익 후보는 경찰공무원 경감으로 정년퇴직 후 2018년 민주당 소속으로 서구의원에 당선됐다. 현재 서구의원으로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주요 공약은 ▲학교 앞 스마트 횡단보도와 어린이 신호등 설치 ▲청라 입구 사거리 우회적 도로 확장 ▲청소년 아동 상담센터 확대 ▲공공형 24시간 야간보육센터 운영 ▲맞춤형 상담과 조기 검진, 서비스 연결까지 통합 지원하는 치매안심센터 권역별 설치 등이다.

김동익 후보는 “지난 4년 지지와 성원에 청라 일꾼으로 일하는 영광을 누려 진심으로 유권자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꿈이 기성 정치의 편협한 시각과 정당 우선 집단 가치에 매번 고개를 떨어뜨리게 돼 정당을 박차고 출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