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선거구에 민주·국힘 총 2인 출마해
무투표 당선 사유 확정 시 선거운동 불가

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 | 인천 남동구의원 가선거구(구월1·구월4·남촌도림동)에 출마한 두 후보는 투표 없이 당선될 예정이다. 가선거구는 2인 선거구인데 민주당 박정하(33) 후보와 국민의힘 정재호(45) 후보 두명만 출마했다.

두 후보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75조에 의거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자체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 사유가 확정된 때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중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박정하 후보 (왼쪽)과 국민의힘 정재호 후보 (오른쪽)
민주당 박정하 후보 (왼쪽)과 국민의힘 정재호 후보 (오른쪽)

민주 박정하 “20·30청년, 여성, 엄마들 대변하는 후보”

민주당 박정하 후보(33)는 인천교육청 시민감사관, 인천대학교 해둥실 어린이집 운영위원장, 음악놀이터 대표를 역임했다. 인하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했다.

박 후보는 주요 사업으로 ▲제2경인선 건설 추진 지원 ▲구월아시아드 청소년 복합센터 조성 ▲구월2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원▲원도심 혼합형 도시정비사업 추진 ▲우리동네 둘레길 조성사업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저는 20·30청년과 여성, 부모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책임감있게 활동하겠다”는 밝혔다.

국힘 정재호 “정치 행보보단 주민의견 청취 우선할 것”

국민의힘 정재호 후보(40)는 제8대 남동구의회 부의장, 만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대학교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재학중이다.

정 후보는 주요 사업으로 ▲구월 1동 문화센터 마련 ▲모래내·구월시장 주차장 확보 ▲구월 4동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CCTV 설치 등 안전주거환경 마련 ▲남촌도림 도시재생 완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저 자신을 알릴 기회가 사라져 아쉽지만 이름을 알리는것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20년간 사회복지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주민 의견 청취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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