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내 집 앞 15분거리 생활체육 확대”
유정복 “엘리트 체육인 500여명 지지선언”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인 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나란히 인천 체육계를 겨냥한 행보를 했다.

박남춘 후보는 23일 생활체육 확대 공약을 발표했고, 유정복 후보는 인천 엘리트체육계와 지지선언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민주당 박남춘 후보, 국힘 유정복 후보.
왼쪽부터 민주당 박남춘 후보, 국힘 유정복 후보.

박남춘 “내 집 앞 15분 거리 생활체육 확대”

박남춘 후보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학교체육시설을 개방 확대해 여가 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박 후보는 지방체육회를 활용한 지역체육 지원정책을 제시했다. 인천 시민이 1년에 1회 무료로 생활체육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체육 바우처’ 시행 계획도 밝혔다.

박 후보는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여가를 위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천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생활체육을 할 수 있게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엘리트 체육인 500여명 지지선언”

유정복 후보는 23일 체육계 메달리스트와 엘리트 체육인 500명이 유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체육계 관계자는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불공정과 부정이 판치는 것을 보고 체육인이 보석처럼 여기는 정정당당함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명정대한 경기정신과 페어플레이가 존중받는 사회를 바란다”며 “유정복 후보가 인천시장이 된다면 체육인이 땀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민심이 국민의힘으로 쏠리면서 지지선언 단체가 늘고 있다”며 “끝까지 힘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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