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8월 10~12일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 3차 라인업 포스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8월 10일부터 3일간 인천 서구에 위치한 정서진(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오비에스(OBS)가 주최하는 이 락페스티벌은 1999년 ‘트라이포트 락페스티벌’ 이후 2006년 ‘펜타포트’라는 명칭으로 축제 브랜딩을 시작했다. 국내 락페스티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주관사인 (주)예스컴엔터테이먼트는 지난 20일 이 락페스티벌의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방송(K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탑밴드 시즌 2’의 8강 무대가 펼쳐지며, ‘톡식’ㆍ‘게이트플라워즈’ㆍ‘아이씨사이다’ㆍ‘엑시즈’ 등 ‘탑밴드 시즌 1’ 참가 팀들의 무대도 펼쳐진다.

또한 송홍섭ㆍ김도균ㆍ신대철ㆍ유영석ㆍ김경호가 ‘슈퍼세션’으로 한 팀을 이뤄 만드는 스페셜 무대도 이어지며, 한국 락 음악의 전설적인 밴드 ‘백두산’이 가세해 무게감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윈디시티’ㆍ‘몽구스’ㆍ‘딕펑스’ㆍ‘허클베리 핀’ㆍ‘뜨거운 감자’ㆍ‘데이브레이크’ㆍ‘10㎝’ㆍ‘브로큰 발렌타인’ㆍ‘옥상달빛’ㆍ‘더 문샤이너스’ 등 국내 인기 밴드들도 무대에 오른다.

인기 그룹인 ‘스윗 소로우’는 라이브 밴드셋으로 기존 공연과는 다른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형돈이와 대준이’는 최초로 앨범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라인업으로는 신촌 자취생으로 알려질 만큼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스웨덴 뮤지션 ‘라쎄 린드’가 국내 밴드인 ‘라이너스의 담요’와 함께 공연을 준비 중이며, 대만 밴드 ‘마이 스킨 어게인스트 유어 스킨’ㆍ‘티지 백’ㆍ‘위 세이브 스트로베리스’ 등이 참가한다.

서브 무대인 ‘드림 스테이지(Dream Stage)’에서는 아시아 음악시장의 형성을 목적으로 기획되는 ‘아시아 스팟 라이트’가 열린다. 대중들에게 아시아권의 밴드들을 소개하고, 반대로 아시아권 음악 관계자들에게는 국내 밴드들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다.

이 자리에선 일본 최고의 여성 테크니션 그룹 ‘가챠릭 스핀’, 중국의 1세대 밴드 ‘티엔’, 태국을 대표하는 레게와 스카 밴드 ‘티 본 스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밴드 ‘모카’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신인 뮤지션의 발굴을 돕는 ‘K-루키즈(K-Rookies)’도 함께 열린다. 음원 심사와 공개 쇼케이스를 통해 선발된 총6개 팀 중 ‘전기뱀장어’ㆍ‘홀로그램필름’ㆍ‘머쉬룸즈’ㆍ‘솔솔 부는 봄바람’이 실력을 선보인다.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1일권 8만 8000원(금요일 7만 7000원), 2일권 금~토요일 13만 2000원(토~일요일 14만 3000원), 3일권 금~일요일 16만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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