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올림픽 매년 개최, 친교·협동심 강화
체육교사 가점제도와 입상 학생 포상금 부활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학생에게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친교와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인천 학생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최계운 교육감 후보는 지난 22일 인천태권도협회 회장단 진행한 간담회에서 인천학생에게 체육을 확대하고 공부에 지친 학생에게 체육으로 친교와 협동심을 키워주기 위해 ‘인천 학생올림픽’을 매년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최계운 후보는 학생올림픽 주요종목으로 농구·축구·족구·배구·달리기·스트릿댄스 등을 포함할 것이라고 했다. 스트릿댄스는 브레이킹댄스가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염두에 두고 종목에 포함했다.

아울러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데 의의를 두고, 특기상을 비롯해 협력상, 응원상, 배려상도 수여할 방침이다.

최계운 후보는 또한 우수 체육교사 가점제도를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소년체전이나 전국체전에 입상할 경우 지도교사 연구점수를 주고, 입상선수에게 주던 포상금도 부활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엘리트 체육선수는 학교 체육활동과 연계해 활동기회를 폭넓게 부여하고, 각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은 방과 후와 공휴일 개방으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계운 후보는 해당 공약들을 추진하기 위한 자문단을 설치하고, 특별기획팀(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최계운 후보는 “지역 학생과 시민이 체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인천을 체육이 강한 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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