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막말 멈춰야··· 정책에 집중할 것"
윤형선 "계양구가 도피처가 아니란 사실 보여줘야"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연일 계양구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현장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선거대책위원회는 이재명 후보가 20일 임학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나눈 뒤 계양3동으로 이동해 골목 상권을 찾았다고 밝혔다.

윤형선 후보도 같은 날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오후 계양산전통시장에서 유세 활동을 펼쳤다. 계양산전통시장 유세 땐 나경원 전 원내대표, 정미경 전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이재명 캠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이재명 캠프)

이재명 "국민의힘 막말 멈춰야·· 정책에 집중할 것"

이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주말 새로운 주요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선거를 견인하겠다. 네거티브로만 일관하는 국민의힘과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계속되는 저질 막말, 흑색선전으로 인천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여당에 대한 반감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을 적시해 상대방의 표를 빼앗는 행위는 비열한 짓이다. 국민의힘은 네거티브만 하다 스스로 자멸하는 상황 빠지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20일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오후 계양산전통시장에서 유세 활동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20일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오후 계양산전통시장에서 유세 활동을 진행했다.

윤형선 "계양은 도피처가 아니란 사실 보여줘야"

윤형선 후보는 “계양구에서 25년째 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계양구민과 호흡을 같이하고, 계양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계양구가 도피처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나와서 우리(국민의힘 당원)가 이재명 후보를 이기려 이곳에 모여 있다는 것 자체도 참담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하다 인천 계양구로 도망 왔다. 윤형선 후보가 역사를 새로 쓸 수 있게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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