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지호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 옹진군의원 선거구는 가·나‧다 선거구 3개다. 2명씩 선출한다. 가선거구는 북도·연평·덕적면이고, 나선거구는 자월·영흥면이며, 다선거구는 백령·대청면이다. 

출마하는 후보는 총 12명이다. 가선거구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이 출마했다. 나선거구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1명 출마했다. 다선거구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이이 출말했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1명이다. 

옹진군은 서해 5도와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있는 접경지역이다. 남북 분단으로 인한 긴장감이 상존한다. 또 전체 가구의 약 60%가 농·어가로 이뤄져 있고 초고령화 지역이다.

옹진군 덕적도와 백령도 등 섬 100여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치적으론 보수성향이 강하다. 다만 민주당이 여당이면 민주당 군수 후보를 지지한 적도 수차례 있고, 국민의힘이 여당이면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옹진군은 여야를 결정해야 하는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더 많은 표(8797표, 59.99%)를 몰아줬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35.59%(5218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 2.07%(304표)를 기록했다.

전체 유효투표수 1만 4663표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과반을 가져가며 강화군과 더불어 보수 강세 지역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2018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장정민 후보가 군수에 당선되며 여당을 지지하는 현상을 보였다. 당시 군의의원 선거는  비례포함 민주당이 3석, 국민의힘 3석, 무소속 1석으로 나뉘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민심을 공략해 다수당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선 결과에 힘 입어 옹진군의회에 다수석을 확보하겠다는 게 목표다. 

가선거구, 민주 1명 국힘 2명 무소속 1명 출마

나선거구, 민주 1명 국힘 1명  출마

다선거구, 민주 1명 국힘 2명 무소속 1명

옹진군의원 가선거구(북도·연평·덕적면)에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 후보로 기호 1번 김영진(6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옹진협의회 간사가 출마한다.

국민의힘 후보는 2-가번이 이종선(38) 한서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고,  2-나번은 조철수(73) 현 옹진군의회 의장이다.

무소속은 기호 4번 이해주(65) 옹진문화원 이사가 출마한다.

나선거구(자월·영흥면)에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1명이 각각 출마한다. 2명을 뽑는 선거구에 2명이 등록해 무투표 당선 지역에 해당한다.

민주당 후보는 김택선(50) 한국자유총연맹 전국청년협의회장이 국민의힘 후보는 백동현(67) 전 옹진군의회 의장이 등록했다. 

다선거구(백령면, 대청면)에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 후보는 1번 김규성(56) 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옹진군 온라인홍보 총괄본부장이 출마한다.

국민의힘 후보는 2-가번 홍남곤(55) 제8대 옹진군의회 의원과 2-나번 장세정(55) 인천시 옹진군 배구협회장이다.  

무소속 기호 4번은 이의명(72) 전 옹진군 2~3대 군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옹진군의회 비례대표 후보는 민주당 소복선(57) 바르게살기운동 옹진군협의회 여성회장과 국민의힘 김민애(33) 놀이심리상담사가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