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 건물 1만1257㎡ 용지 4만792㎡

인천투데이=김지호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용지를 임시 활용하기 위해 오늘 30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항 연안항과 인접한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2020년 인천남항에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서 1터미널과 2터미널이 통합된 후 내항 재개발사업 착수일까지 유휴 상태다.

대상지 위치도(인천시 중구 항동7가 1-59)와 세부 위치도.(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대상지 위치도(인천시 중구 항동7가 1-59)와 세부 위치도.(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해수부가 지난해 제2터미널을 용지를 항만보안구역과 육상항만구역에서 해제함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터미널 용지를 임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건물의 주 용도는 운수시설이다. 하지만 공사는 임차인이 제출한 활용계획서에 따라 건물 용도를 변경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공사는 해당 구역이 인천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구역인 점을 감안해 문화업무방송통신 시설 등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인근 주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물류제조 시설 등의 용도는 허용하지 않는다.

임대 부동산은 건물 1만1257㎡와 토지 4만792㎡이며 임대 기간은 1년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공인 신용평가기관에 의한 신용평가 등급이 B- 이상인 법인과 개인사업자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 시스템을 이용해 경쟁 최고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30일 오전 9시~오후 6시 입찰 참여할 수 있고 31일 오후 2시 낙찰자에게 선정결과가 안내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입찰 참가 의향 기업 대상으로 오는 23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할 경우 인천항만공사 담당자에게 메일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담당자 메일과 전화번호는 (sunnyshiny@icpa.or.kr 전화 032-890-8097)이다.

입찰 대상내역과 입찰 참가방법, 유의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시스템 또는 인천항만공사 대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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