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ONE-STOP지원센터 활동 개시
▲ 지난 달 31일 개소한 인천 ONE-STOP지원센터. 인천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옆에 위치하고 있다. |
지난 달 31일 인천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옆에 공간을 마련하고 개소한 ‘인천 ONE-STOP지원센터(이하 인천센터)’가 상담 및 치료, 지원 활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인천의 성폭력 및 학교폭력 피해자들도 병원, 경찰서, 상담소 등을 전전하며 2중, 3중의 고통을 당할 필요 없이 한자리에서 법률·행정 지원, 의료지원, 심리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센터는 2005년 8월 서울의 경찰병원 1호를 시작으로 개소한 전국 센터 중 여덟 번째. 경찰청, 여성가족부 및 병원, 시민사회단체의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인천센터의 대표는 정용한 인천의료원 원장이 맡게 됐으며, 20평 남짓한 공간에는 법률·행정 지원을 위한 경찰, 심리상담 및 보호시설 안내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 각각 3인이 3교대로 24시간 상주하며 지원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 전담 간호사 1명도 배치돼 응급처치 해야 할 의료지원도 센터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인천센터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홍보가 미흡한데도 하루에도 3~4명의 내방 상담이 이뤄지고 있고, 전화상담은 더욱 많은 편”이라며 성폭력피해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인권을 지키며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과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전국 ONE-STOP지원센터에 경찰청 학교·여성폭력피해자 홈페이지인 www.117.go.kr과 법률구조공단의 무료법률상담서비스를 연계, 전국적인 상담 및 신고 온라인망을 구축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14개 지방경찰청 전역에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
032-582-11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