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방지현, “살기 좋고 찾아오는 옹진으로”
국힘 신영희, "지역 특색 있는 성장 전략"

인천투데이=김지호 기자 |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인천시의원 옹진군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방지현 후보와 국민의힘 신영희 후보가 맞붙는다. 모두 옹진군의원 출신 여성 후보다.

옹진군 선거구는 2018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백종빈 후보가 시의원으로 당선된 곳이다. 민주당에선 방지현 후보가 나섰고, 국민의힘에서 신영희 후보가 나선다.

모두 여성후보이며 8대 옹진군의회에서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 부의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왼쪽부터 방지현 후보, 신영희 후보.
왼쪽부터 방지현 후보, 신영희 후보.

민주당 방지현 후보는 8대 전반기 옹진군의회 부의장을 지냈고 인천대학교 경기지도학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민주당 중구.강화.옹진군 여성 위원장과 인천교육청 시민소통위원 등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신영희 후보는 8대 후반기 옹진군의회 부의장을 지냈고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인천옹진농협 금창ㆍ연안ㆍ인현동ㆍ시도 지점장을 맡은 바 있다.

민주 방지현 “살기 좋고 찾아오는 옹진으로”

방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으로 우리 옹진군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반영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주민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소통하며 더 큰 곳으로 달려가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옹진군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풀어 나가려고 한다”며 “섬 주민의 기본권에 해당하는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해상교통 확립, 백령공항 건설, 제2영흥대교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여객선 완전공영제 ▲제2영흥대교 조기 건설 ▲국군장병 가족여행 활성화를 위한 옹진관광 이용권 제공 ▲교육농어촌특별전형 교육지원 전략 수립 ▲4차 산업 기반 일자리 확대 ▲인구유입 귀촌자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어선 야간조업추진과 어장확장 ▲65세 이상 노인 수당 10만원 지급 등이 있다.

국힘 신영희 "지역 특색 있는 성장 전략"

신영희 후보는 “무투표 당선으로 옹진군의회에 입성해 재선 의원으로 8년간 의정활동을 했다”며 "옹진군 농·수·특산물 유통물류비 70% 지원, 요양보호사 자격취득교육 지원, 옹진군 섬 보건지소 물리치료실 운영 확대 등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더 살기 좋은 옹진 건설을 위해 헌신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노포환경개선) ▲외국인노동자 인력 연계 추진 ▲교통불편 사회적 약자 지원(장애인콜택시 확보) ▲섬 지역 학생 진로교육과 입시컨설팅 전문가 순회지원 추진 ▲섬 지역 도로망 확충 ▲체계적인 지하수 개발과 폐우물 개선 ▲주민복합문화 공간 조성 ▲지역별 문화축제 지원확대 ▲도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해수욕장 선진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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