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공항 2026년까지 완공, 공항 배후지역 공항경제권 조성
송도 LNG 인수기지 냉열 이용, 해양수산물 유통단지 등 조성

인천투데이=김지호 기자 |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항공정비(MRO)산업을 육성과 해양수산물 유통단지 등 조성을 공약화했다.

유정복 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영종국제도시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이점을 살려 항공기 개조와 엔진정비사업 체계를 갖춘 항공정비산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산업은 고부가 가치산업으로 제조업 평균가치 4.6%보다 3배 가까이 높은 12.2%로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분류된다.

왼쪽부터 백령공항 위치, 시푸드 타운 조감도(사진제공 유정복 후보 선거캠프)
왼쪽부터 백령공항 위치, 시푸드 타운 조감도(사진제공 유정복 후보 선거캠프)

유 후보는 “백령‧대청도 주민 교통불편 해소,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추진 중인 백령공항을 2026년까지 완공하고 공항 배후지역을 공항경제권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송도 LNG 인수기지 냉열을 이용한 해양수산물 유통단지와 초대형 수산물시장‧시푸드타운을 조성할것”이라며 “바다를 보며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즐기는 최고의 해양 관광 코스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도 LNG 인수기지 냉열 이용을 위한 구체적인 조성 위치는 검토 중이다.

또 이를 위해 해양항만청의 인천시 이관, 국가 소유인 준설토 투기장 인천시 소유권 이전, 물이용부담금 중 해양처리사업비 확대로 인천 앞바다 해양폐기물 처리 계획도 밝혔다.

유 후보는 “인천은 세계로 향하는 바닷길과 하늘길이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도시로 항만과 해양산업을 육성할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4차 산업뿐만 아니라 항만과 해양산업을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