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시공사와 지역상생 협약

인천투데이=김지호 기자 | 인천시는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7호선 청라연장 시공사와 상생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공사 원청 컨소시엄에 해당하는 ▲금호건설▲KCC건설▲대보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동부건설업체 관계자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천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사진제공 인천시)
인천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번 공사에 인천 전문걸설업체가 하청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원청업체와 협약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공사에 인천 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인천업체의 수주 확대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원청 컨소시엄 측에 지역의 자재‧장비 사용은 물론 인력도 적극 채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부실시공 방지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공정관리를 당부했다.

최태안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상생 협약을 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현재 인천 종점인 서구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시까지 10.7km를 연장하고 역 7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5739억원으로 2027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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