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관 합동 작업

인천투데이=김지호 기자 | 인천시가 민관 합동으로 옹진군 소야도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했다.

시는 인천 여객터미널로부터 1시간 거리인 덕적도와 2018년 5월 덕적소야교로 연결된 소야도가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지면 해양쓰레기가 쌓여 11일 수거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 옹진군 소야도 해안에 쌓인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 옹진군 소야도 해안에 쌓인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이번 수거작업은 해양환경정화선(인천SeaClean호) 승무원과 시 해양항공국과 옹진군 덕적면 공무원,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 직원, 소야도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수거지역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소야도 레이더 기지 근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거인원은 1시간 가량 도보 이동해 수거작업을 했으며,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인천 해양환경정화선 승무원들이 2일 동안 수작업으로 옮겨 실은 후 처리할 계획이다.

수거작업 참여자들은 해양쓰레기 수거에 전문적인 인력과 노고가 필요하며, 육상에서 버린 쓰레기가 바다에 유입되지 않게 하기 위해 시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앞바다는 깨끗하게 보전하고 관리해야 할 공유제”라며 “유‧무인도 해양쓰레기 사각지대를 정기적인 수거 활동을 실시해 ‘환경특별시 인천’을 인천 앞바다에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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