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분 예비후보와 맞대결
원도심 재건축 전담 기구 설치 등 공약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 | 8대 인천시의회 의원을 지낸 민주당 김희철 예비후보가 인천시의원 연수구3선거구 공천을 받았다.

앞서 민주당 인천시당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10일 진행한 연수3선거구 인천시의원 경선에서 김희철 전 시의원이 1위를 해 공천을 확정지었다고 11일 밝혔다.

김희철 예비후보는 8대 인천시의회 연수1선거구에서 시의원을 지냈다. 연수구에 시의원 선거구가 1석 늘어나면서 1선거구는 4, 5선거구로 분할됐다.

선거구가 늘면서 기존 2선거구는 3선거구로, 기존 3선거구가 1선거구로, 기존 4선거구가는 2선거구로 변경됐다. 김 전 의원은 연수3선거구(옥련1·동춘1·동춘2동)에 출마한다.

김희철 인천시의원 연수구3선거구 예비후보.
김희철 인천시의원 연수구3선거구 예비후보.

앞서 김 예비후보는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했다. 당초 공관위는 곽종배 전 연수구의원을 단수공천했으나 취소하고 경선을 진행했다.

주요 공약은 ▲원도심 재건축·리모델링 전담 기구 설치 ▲GTX-B 노선 수인선 정차역 신설 ▲남항근린공원 소각장 건립 폐지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 축제) 세계 의장대 경연대회 추진 ▲봉재산 진달래 공원 조성 ▲부영 송도테마파크 조기 착공 추진 등이다.

김 예비후보는 “27년 동안 민주당을 굳건하게 지켜온 뚝심으로 그동안 열심히 뛰어다녔고, 해낸 일도 많다”며 “지역구의 미래세대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공동체 문화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3선거구 인천시의원 선거는 민주당 김희철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유승분 예비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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