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연대은행, 중소기업 대출·주택자금 지원
"선순환 풀뿌리 지역 경제로 인천 변화시킬 것"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인천 지역에 공공은행 역할을 할 인천사회연대은행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정미 예비후보는 4일 진행한 정의당 인천 현장선대위 회의에서 “인천 지역의 공공은행을 만들어 지역 선순환 경제 핵심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예비후보는 인천사회연대은행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4일 발표했다.
이정미 예비후보는 인천사회연대은행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4일 발표했다.

이정미 후보는 “지난해 인천 소상공인 중 금융소외계층은 26%에 달하고 이들 중 상당수는 사업자금 대출이 필요하지만 금융권에서 대출받지 못하고 친적이나 지인,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경제가 발전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은 지역에서 창출한 이윤이 지역으로 환류하지 않는 금융 시스템의 문제”라며 “기존 개발과 성장의 지역 경제가 아닌 선순환 풀뿌리 지역경제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사회연대은행은 인천시가 시초자본금을 출자하고 ‘지역재투자 조례’를 제정해 설립을 위한 자본을 마련한다.

인천사회연대은행은 일반 금융업무뿐만 아니라 인천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저리 대출, 주택자금, 학비지원 업무 등을 담당한다.

또한, 연대기금 조성과 장학재단 설립, 지역 인프라투자, 지역사회 활동도 보장한다.

이정미 예비후보는 “이정미의 인천시 정부는 그 무엇보다 인천 경제를 지탱한 소상공인의 눈물을 닦아 주는 일에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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